-
민간에 경영권을 매각하려는 시도가 한차례 무산된 HMM에 대해 재매각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포스코처럼 국민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왔다.HMM 유창근 前사장은 4월 20일 고려대학교 CJ법학관에서 개최된 바다공부모임 5라운드 첫 강연자로 나서 ‘정기선해운시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HMM을 국민기업화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HMM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HMM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하림그룹(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 성과도 내
외항
곽용신
2024.04.24 11:36
-
코로나 엔데믹 여파로 해상운임이 하락했던 지난해, 외항국적선사들의 매출도 전년대비 3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해운신문이 2023년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4월 16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31개사 국적외항선사들의 2023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131개 국적선사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1% 감소한 42조 3655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4조 3113억원, 당기순이익은 81.2% 감소한 3조 62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131개사중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선사는 무려 88개사(67
외항
곽용신
2024.04.23 17:47
-
올해 1분기 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선종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운임 강세가 지속된 벌크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해양진흥공사가 4월 22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선 거래 척수는 운임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88척 줄어든 267척에 그쳤다. 그러나 벌크선은 140척이 넘어 지난해 1분기보다 많이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벌크선은 매매 척수뿐만 아니라 중고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케이프사이즈 벌크선가는 선령 5년된 에코 케이프사이즈의 경우 6200만 달러가 넘어서
외항
곽용신
2024.04.23 12:22
-
HMM이 다음달 24일 중도상환 청구기한이 도래하는 1천억원 규모의 영구채에 대해 중도상환 청구권 행사를 결정했다.HMM은 4월 22일 이사회를 열어 5월 24일 중도상환 예정인 제194회 무모증 사모전환사채(CB) 1천억원에 대해 중도상환 청구권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019년 5월 24일 발행된 제194회 영구CB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500억원씩 인수한 바 있다. 194회 영구채는 5월 24일 5년차를 맞아 이자율이 연 3%에서 6%로 인상되고 매년 0.25% 가산금리(연 최대 10%)가 붙게 되는데 5년차 이
외항
곽용신
2024.04.23 09:59
-
컨테이너 운임이 올해 1월 4째주 고점을 찍은 이후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드류리(Drewry)가 4월 18일 발표한 WCI(World Container Index)는 전주대비 3%(76달러) 감소한 feu당 27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25일 3964달러 기록이후 12주 연속한 것으로 31.4%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는 53% 높고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 평균 요율인 1420달러보다는 무려 91%나 높은 수준이다.4월 18일까지 올해 평균 WCI는 3295달러로 최근 10년 평
외항
곽용신
2024.04.19 10:15
-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발주해 건조중인 싱가포르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가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와 운항을 위해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 미국선급(ABS), 영국선급(LR)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EPS는 4월 17일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MPA, ABS, L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EPS는 중국 CSSC그룹 산하 강남조선(Jiangnan Shipbuilding)에 9만 3천cbm급 대형 액화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청도북해조선(Qin
외항
곽용신
2024.04.18 18:14
-
미국 동해안의 볼티모어항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대형연결교량과 충돌한 사고에 있어서 달리호의 선주가 공동해손(GA)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을 용선한 머스크와의 얼라이언스 2M을 통해 기간항로에서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스위스선사 MSC가 지난 4월 12일 고객들에게 “머스크가 달리호의 선주가 GA를 선언했다고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설명하는 문서를 전송했다고 한다.공동해손이란 항해중에 발생한 손해를 그 항해에 관여한 화주나 선주 등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많은 화주들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8 10:04
-
K-Line, 이토추상사, 일본조선(NSY), 미츠이E&S, NS유나이티드해운 등 일본 5개사가 4월 11일 독일의 엔진메이커인 MAN ES와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일본의 그린이노베이션(GI) 기금사업으로 일본 5개사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 추진 20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에 MAN이 개발한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NSY가 신조선 설계 및 건조를, 미츠이E&S가 엔진 제조를, K-Line과 NS유나이티드, 이토추상사가 운항관리 및 데이터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8 09:27
-
독일 컨테이너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 선박을 메탄올을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하파그로이드는 씨스팬(Seaspan Corporation)에서 용선해 운항중인 1만 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하기로 씨스팬측과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하파그로이드가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컨테이너선은 중국 Jiangsu Yangzi Xinfu Shipbuilding에서 건조해 2014년 인도한 Seaspan Amazon호, Sea
외항
곽용신
2024.04.18 09:02
-
올해 1분기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호조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에는 파나마운하‧수에즈운하 통항 차질과 남미 곡물시즌 도래, US걸프의 석탄‧페트코크 물동량 증가로 파나막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도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해양진흥공사가 4월 16일 발표한 MSI 2024년 1분기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1분기 케이프사이즈 벌큰선만 운임 강세를 보이고 파나막스 이하 중형선은 운임 상승 효과가 미미했으나 2분기에는 중형선 운임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MSI는 인도, 유럽 등 글로벌 석탄 수요 견조세가
외항
곽용신
2024.04.17 18:41
-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고려해운이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컨테이너 정기선사인 고려해운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4월 17일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려해운이 유명하지 않지만 특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숨겨져 있는 성공한 독일의 기업들을 지칭하는 히든챔피언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특히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야 하며 이런 토대 위에서 백년 기업으로의 목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무
외항
곽용신
2024.04.17 12:31
-
가뭄에 따른 물 부족으로 통항 제한 조치를 취했던 파나마운하가 최근 물 부족 사태가 개선되면서 점진적으로 통항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파나마운하청(ACP)은 5월 7일부터 15일까지 가툰(Gatun)호 수문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될 예정인데 이 기간 동안 파나막스 갑문 일일 통항 횟수를 20회에서 17회로 감소하지만 작업이 완료된 16일 이후 부터 점진적으로 통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ACP가 발표한 향후 파나막스운하 일일 통항량 계획을 보면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파나막스 갑문은 24척, 네오파나막
외항
곽용신
2024.04.17 08:45
-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15일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HMM은 전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응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92만teu(84척, 연말 기
외항
곽용신
2024.04.15 09:13
-
정부가 해운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3조 5천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우리 해운선사가 저시황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선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4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2022년 초부터 급격히 하락했던 해상운임은 올해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대규모 신조선 인도 등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이후에도 대규모 선박 인도에 따른 공급 증가, 지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저운임 상황은
외항
곽용신
2024.04.15 08:36
-
일본 3대선사의 컨테이너부문 합병회사인 ONE(Ocean Network Express)는 오는 5월에 일본 나가사키에 신설법인 ‘ONE DEJIMA’를 출범시킨다. ONE DEJIMA는 ‘나가사키에서 세계를 지원한다’는 슬로건을 채택하여 기업의 고도화된 지적 업무를 처리하는 글로벌한 KPO(Knowledge Process Offshoring) 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ONE DEJIMA는 나가사키시내 중심부인 JR나가사키역빌딩 내에 본사 사무실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회의실을 전임 데지마 무역관장이 거주하면서 일본의
외항
이철원
2024.04.11 10:57
-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한 지난해 SM상선이 162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SM상선이 11일 발표한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운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65.6% 감소한 7467억원, 영업이익은 1624억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11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다행히 건설부문에서는 수익을 내면서 전체 매출액은 8903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 적자, 당긴순이익은 1034억원 적자로 적자폭을 조금 줄였다.
외항
곽용신
2024.04.11 09:43
-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신조 프로젝트의 첫번째 선박이 진수됐다.COSCO그룹 계열사인 COSCO특수선(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은 지난 3월 25일 중국 샤먼조선(Xiamen Shipbuilding Industry)에서 7500ceu급 LNG 추진 자동차운반선(PCTC)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OSCO특수선은 2026년까지 LNG 추진 PCTC 24척을 신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번에 진수식을 가진 PCTC는 24척 신조 프로젝트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4.11 09:22
-
세계 1위 기국인 라이베리아가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Qualship21을 다시 인증받았다.라이베리아 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and Corporate Registry ; LISCR)은 USCG로부터 2024~2025년 Qualship21 등급을 다시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Qualship21은 USCG가 시행하는 외국적 선박에 대한 PSC(항만국 통제) 평가제도로 미국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에 대한 PSC 점검기록을 바탕으로 3년 평균 출항 정지율이 1% 미만인 선박과 기국을 선정해 PSC
외항
곽용신
2024.04.11 08:41
-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인 ZIM이 대만 컨테이너 선사인 양밍(Yang Ming)을 제치고 선복량 기준 세계 9위로 올라섰다.컨테이너선 전문 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ZIM이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1만 5248teu급 컨테이너선 ZIM Mount Vision호를 인수하면서 양밍을 제치고 선복량 기준 세계 9위 선사로 올라섰다고 밝혔다.ZIM Mount Vision호는 ZIM이 씨스팬(Seaspan)에서 용선한 1만 5248teu급 컨테이너선 10번째 신조선이다. 이 선박을 인수하면서 ZIM의 운영 선대는 7
외항
곽용신
2024.04.10 23:33
-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그리스 선주인 스타벌크(Star Bulk Carriers)와 미국 벌크선사인 이글벌크(Eagle Bulk Shipping)의 합병이 완료됐다.스타벌크는 4월 9일 이글벌크와의 합병을 완료해 미국 최대 규모의 벌크선사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스타벌크와 이글벌크는 지난해 12월 11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총회와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이번에 합병을 마무리하게 됐다.양사의 합병은 스타벌크가 이글벌크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글벌크 주주가 이글벌크 보통주 1주당 스타벌크 보통주 2.
외항
곽용신
2024.04.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