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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한 7월 14일부 아시아발 북미서안행 컨테이너운임(스폿)은 40피트 컨테이너 개당 1771달러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운임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30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이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선사들이 운임인상을 단행한 것이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목이 되는 북미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오른 운임 수준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이다.한편, 7월 14일 북미동안행 컨테이너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2662달러로 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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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피더 컨테이너선이 모래운반선과 충돌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외신에 따르면 중국 닝보항과 샤먼항을 오가는 922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XIN YUAN LONG 6호(2021년 건조)는 7월 17일 오전 닝보항을 출항한 직후 모래운반선과 충돌했다.두 선박이 충돌하면서 모래운반선은 완전히 침몰했고 XIN YUAN LONG 6호는 반쯤 침몰했으며 컨테이너 40여개가 해상으로 유실됐다. XIN YUAN LONG 6호 선원들은 충돌사고 직후 모두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항
곽용신
2023.07.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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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로서 제가 보는 해운산업의 미래는 아수라장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라는 얘기다. 2050년 넷제로가 채택됐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예측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해운뿐만 아니라 조선도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데 해외에 비교하면 사실상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는 7월 17일 개최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정책세미나’에서 패널토론자로 나와 해운 탈탄소화와 관련해 사실상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미래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
외항
곽용신
2023.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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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사가 집계한 6월달 아시아10개국·지역에서 북미지역으로 수출된(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15%가 감소한 147만teu로 집계됐다. 최대 대미 수출국인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들은 대부분 전년대비 마이너스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인 5월달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과 대만 등은 대미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 2023년 상반기(1월-6월) 누계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2%나 감소된 817만teu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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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적선대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하기 위해 해운업계와 조선업계, 금융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한국해운협회는 7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정책세미나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친환경선박 건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김성태 이사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강재종 전
외항
곽용신
2023.07.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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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이 올해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ZIM은 7월 12일 2023년 사업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당시 연간 사업실적 전망치 가운데 세전, 상각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EBITDA를 18억~22억달러(약 2조 3천억~2조 8천억원), 세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EBIT를 1억~5억달러(약1300억원-6300억원)로 예상했었다.그러나 이번에 ZIM은 EBITDA를 12억~16억달러로 EBIT를 1억~5억달러 손실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영업실적 전망치가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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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가장 붐비는 항로중 하나인 수에즈운하를 무려 6일동안 가로막아 물류 대란과 운임 폭등을 야기했던 에버기븐(Ever Given)호 좌초 사건은 도선사의 과실이 크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2만 388teu급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선적국인 파나마기국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 에버기븐호 사건 보고서를 제출했다. 에버기븐호 사건을 조사한 파나마 해사청(AMP)은 보고서를 통해 사고 직전 에버기븐호에 승선한 수에즈운하청(SCA) 소속의 도선사 2명이 기상 상태가 악화됐음에게 무리하게 조선을 감행하다가 좌초 사고를 일으
외항
곽용신
2023.07.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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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7월 13일 현대미포조선소에서 1만 8천CBM급 친환경 고효율 LNG벙커링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도되는 신조선은 길이 166m, 너비 24.4m, 깊이 12.9m로 선박용 경유(MGO)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을 장착해 기존 LNG 벙커링 선박들보다 안전성 및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동시에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유해가스 배출량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신조선은 SHELL TRADING(US)의 시오반 오리어리(Ms. S
외항
곽용신
2023.07.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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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컨테이너를 실제 해역에서 운송 시험이 실시된다.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스마트컨테이너 시제품에 대해 7월 14일부터 3개월간 실 해역 운송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HMM과 동아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스마트 컨테이너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총 82억 3200만원이 투입돼 진행중인 '스마트 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 시험은 부산신항에서 HMM의 8600teu급 컨테이너선 Brave호에 선적돼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을
외항
곽용신
2023.07.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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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Maersk)가 세계 최초로 발주한 2100teu급 메탄올 추진 피더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머스크는 7월 10일 현대미포조선에서 세계 최초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HMD Hull #4168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머스크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지난 4월에 진수돼 의장작업과 시험운항 등을 거쳐 7월 10일 인도됐다. 이 선박은 울산을 출항, 수에즈운하를 거쳐 2만 1500km를 항해해 덴마크 코펜하겐항에 도착한 후 9월 14
외항
곽용신
2023.07.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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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조선소에 발주된 이중연료(DF) 신조선 가운데 메탄올 추진선이 46척에 달해 LNG 추진선 15척을 크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 추진선을 견인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대만의 에버그린이 1만 6천teu급 24척을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일본의 일본쉽야드(NSY)에 나누어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덴마크의 대형선사 머스크는 9천teu급 6척을, 싱가포르의 X-Press Feeders가 1250teu급 6척을 각각 중국에 발주했다. 벌크선의 경우 일본 ‘츠네이시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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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이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24척 신조 발주를 확정했다. 에버그린이 LNG, 메탄올 등 대체 연료 선박을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버그린은 7월 11일 대만증권거래소에 총 50억 달러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조선소와 선형, 척수, 납기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형은 1만 6천teu급, 납기는 2026년 이후인 것으로 전해진다.신조 브로커들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지난 4월 메탄올 추진 1만 6천teu급 컨테이너선 24
외항
곽용신
2023.07.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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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컨테이너 항로에서 운임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덴마크 최대 선사인 머스크는 7월말부터 FAK(품목 무차별) 운임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선사인 CMA CGM도 8월부터 FAK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동서기간항로에서는 지난해 여름 이후에 물동량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유럽항로는 올해들어 물동량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컨테이너 운임침체는 계속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오는 31일부터 아시아발 로테르담·팰릭스토우행 컨테이너화물의 FAK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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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사 ONE(Ocean Network Express)의 제레미 닉슨(Jeremy Nixon) 대표는 7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ONE의 사업전략 등에 대해 밝혔다. 제레미 닉슨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간 해온 모든 것을 계속해 나가고, 회사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선대 구성은 2035년까지 전체 선대의 20%까지를 ‘제로에미션’ 대응 선박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ONE의 최근 선대 정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년 동안 용선을 포함해 모두 54척을 신조 발주했다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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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MoU로부터 그레이리스트로 등재된 파나마기국이 그레이리스트로 등재된 원인을 분석하고 화이트리스트로 등재되기 위한 조치들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파나마 해사청(AMP)은 파나마 기국이 파리MoU 그레이리스트에 등재됐지만 파나마 기국 등록 선박들이 항만국 통제(PSC)에서 출항정지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는 등 등록선대의 규약 준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파리MoU는 유럽 27개국, 캐나다 등으로 구성된 PSC 협의체로 최근 3년간 PSC 결과를 토대로 출항정지율이 가장 낮은 최우수 등급인 화이트리스트
외항
곽용신
2023.07.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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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화석연료가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나 화석연료 이용 선박들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적인 해운 석학이자 클락슨 리서치 비상임 회장인 마틴 스토포드(Martin Stopford) 박사는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세계 무역과 해운물류전망 2020~2050’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화석연료 선박이 예상보다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의 결과물들이 반영된 친환경 무탄소 연료 선박들이 2030년대는 되어야 주류
외항
곽용신
2023.07.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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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주사인 시스팬(Seaspan Corporation)과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기존 컨테이너선을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한다.시스팬과 하파그로이드는 선박용 엔진 제조사인 MAN Energy Solutions와 메탄올 이중 연료 엔진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MAN은 시스팬과 하파그로이드의 선대에 장착된 MAN B&W S90 타입의 메인엔진을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인 ME-LGIM로 개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MAN은 메탄올 엔진 개조 키트 15개를 공
외항
곽용신
2023.07.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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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12~14대 회장을 역임했던 우성해운 차수웅 前 회장이 7월 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월 11일이다.-빈소 : 서울성모장례식장(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31호-발인 및 장지 : 2023년 7월 11일(화) 남한강공원묘지-연락처 : 비서 한아름(010-9976-5105)-마음 전하실 곳 : 하나은행 350-910310-73307 (차인혁)
외항
최홍석
2023.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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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건조중인 8천teu급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2척을 리세일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건조중인 8천teu급 컨테이너선 6척중 2척을 최근 리세일 매각했다. 리세일가격은 척당 1억달러, 총 2억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장금상선이 발주한 8천teu급 컨테이너선 6척은 내년 3월에 첫호선인 런던브릿지호, 5월에 2호선인 두바이브릿지호를 시작으로 6월, 8월, 10월, 12월에 인도될 예정이다.한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장금
외항
곽용신
2023.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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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서플라이체인 혼란 사태가 진정되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 이후 동서 기간항로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특히 아시아에서 북미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물동랴은 좀체로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 염려로 소비가 침체된 데다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재고의 증가 때문에 물동량 회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코로나 시기에 고공행진을 하던 컨테이너 운임도 현재는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저조한 상태이다. 그런 와중에도 유럽항로의 경우는 2023년부터 물동량이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되었지만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3.07.0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