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및 해파리 발생 공동대응 등 협의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및 협력사업 개발, 해파리 공동 연구․대응 및 관련 활동 수행, 과학기술 인력교류사업, 해파리 조사, 해양생물다양성, 데이터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올해 7월 김현종 해양보전본부장 등 공단 대표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해양연구기관 IOCAS를 방문하여 해양환경 관리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한 바 있다.
해파리는 기후변화, 서식처 증가 및 포식자 감소 등으로 인해 해마다 대량 발생하여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며, 해수욕객 쏘임사고, 수산업 피해, 발전소 출력 감발 및 정지 등 직접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표적 피해 유발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한․중간 해파리 관리를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방한한 중국 대표단은 9월 30일, 안산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공단 주최 해파리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여,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과 중국의 해양환경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파리 증가에 공동으로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해양연구소 Song Sun 소장은 “양 기관간 해양환경분야, 특히 해파리 연구․대응을 위해 공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해파리가 성체로 대량 증식하여 피해를 입히기 전단계인 부착유생의 제거사업을 실시하여 근본적이고 친환경적 해파리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해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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