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오는 25~26일 이틀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수역 일원에서 ‘제6회 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 차원에서 주최하는 전국 최초의 동호인 요트대회로 지난 2009년 창설됐다. 한국해양대 체육부와 평생교육원,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마린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 종목은 옵티미스트와 레이저피코, 토파즈, 크루즈요트, 윈드서핑(혼합오픈, 편&포뮬러) 등 5개 종목으로 200여명의 선수들이 10개 부문에 걸쳐 승부를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대학관 종합강의실(100호)에서 열리며, 첫 날 1~3차 레이스에 이어 둘째 날 4~5차 레이스를 펼쳐 기량을 뽐내게 된다.

한편 올해로 6회째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한국해양대 수역은 지난 2010년부터 부산시 요트조정면허시험장으로 이용될 만큼 해양레저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반인들의 관람이 거의 불가능한 해운대 등과는 달리 한국해양대 캠퍼스 및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 부두와 매립지 등에서 경기장면의 근접 관람이 가능해 요트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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