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미 해양보호구역관리 역량강화 국제심포지엄 및 교육을 실시했다.

해양보호구역이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곳을 뜻하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21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둔 이번 교육은, 미국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국내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지자체 공무원, 갯벌센터 네트워크, 민간단체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행사는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역량강화’ 심포지엄과 더불어 ‘시흥 및 마산만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현장워크숍’, ‘NOAA 시민모니터링 프로그램 소개’, ‘시민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방안’, ‘한국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설계’ 등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미국 해양대기청 전문가 Ms. Rocio Lozano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해양보호구역 관련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었으며, 향후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미 해양보호구역 교육 사업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한미 해양보호구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전문가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2010년부터 한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단계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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