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시간 30분 단축…부산, 김해, 양산 상습정체 해소 전망

냉정~부산간 3개 고속도로가 확장ㆍ신설돼 만성적인 정체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남해선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남해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확장) 구간과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신설) 등 3개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해-부산-양산을 잇는 서김해∼대저(확장), 김해∼대동(신설) 구간 개통으로 김해에서 양산방향으로 이동시 혼잡구간인 부산 도심지를 거치지 않아 이동거리가 5㎞ 단축됨은 물론 통행시간이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김해와 부산신항만을 잇는 서부산TG∼서부산(확장) 구간 개통은 부산 신항으로 이동하는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컨테이너 등 대형화물차 통행 비중이 높은(30%) 본 구간 개통으로 화물차 통행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물류비용은 1893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심부에 인접한 서부산 영업소를 부산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여 시가지 혼잡 완화가 기대되며, 특히 서부산나들목∼사상구간은 지자체로 이관함으로써 지역여건에 적합하게 도로를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경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추가로 개통하면, 창원, 부산, 울산을 연계하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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