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능력평가 적합기관에 인증서 발급

해양수산부는 2014년도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 능력평가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였다.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측정‧분석 능력 인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환경 측정·분석을 시행하는 해양오염영향 조사기관과 해역이용 영향평가 대행자 등 모두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해수와 해저퇴적물의 총인(TN), 총질소(TP), 카드뮴(Cd), 납(Pb)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한 숙련도 평가와 현장 평가를 실시하였다.

숙련도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배포한 표준시료를 각 기관이 분석하여 그 결과가 적정범위를 만족하는지 여부로 판단하고,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실험실 환경, 시료‧시약 관리, 측정분석 업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최종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숙련도 평가와 현장 평가를 모두 통과한 기관은 ‘해양환경 측정ㆍ분석 능력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2011년부터 2014년 12월말 현재까지 총 49개 기관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2014년 평가에서는 수은(Hg), 비소(As) 등 7개 인증항목을 추가하여 측정․분석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증대되었으며, 2015년에도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에 대한 능력 인증을 엄격하게 실시하여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해양환경 자료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해양환경 측정ㆍ분석 능력인증 기관 현황>

㈜대성기술단, ㈜원일화학엔환경, ㈜국토해양환경기술단, ㈜연안관리기술연구소, ㈜삼우환경컨설탄트, ㈜대현환경, ㈜생태기술, ㈜이푸른환경, ㈜지엔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보전연구부,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청룡환경, ㈜한국종합공해시험연구소, ㈜혜성환경,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국립공원연구원 유류오염연구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자연종합환경㈜, ㈜산업공해연구소, 케이비엔텍㈜, ㈜영진환경테크, 농어촌연구원, 제주보건환경연구원부산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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