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적극 호응하고자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해양여행관'(3층 C홀)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관련 기관 등 300여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양여행관’은 해양수산부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전시관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해양관광’을 주제로 어촌체험관광, 해양레저스포츠, 크루즈관광 및 섬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연출된다.

우선, 어촌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험존이 마련된 ‘어촌체험마을 관광관’이 눈에 띈다. 총 22개의 부스에서 마을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및 공예 체험프로그램으로 성게 컵밥 만들기(거제 다대), 숭어 회초밥 만들기(함평 석두), 전복화분 만들기(해남 사구), 해초비누 만들기(양양 수산)를 운영하여 어업인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양레저관광관’에서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시뮬레이션 체험 및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새로 개발된 해양레포츠를 영상 및 사진을 통해 소개하며 레저장비들도 전시된다.

특히, 최근 높아진 해양안전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에 부응하여, 해양레저스포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선박사고 시 탈출요령 실습 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크루즈관광 1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서귀포항 등 아름다운 크루즈항만 소개와 주변 유명 관광지 및 관광상품 홍보를 통해 낭만적인 크루즈여행을 꿈꾸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해양레저관광의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어촌체험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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