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A총회 부산 유치 노력” 밝혀
전문언론과 교류로 홍보 강화 방침

▲ 김병진 회장
700여개의 국제물류업체들이 회원사로 되어 있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제9대 회장에 김병진 태경해운항공(주)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베르트 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기를 마친 김영남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김병진 사장을 선임했다.

김병진 회장은 단독으로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단독출마했으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주)우정항공의 임경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병진 회장은 1980년 해운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35년 간 국제물류업에 종사한 국제물류전문가로, 지난 2003년부터 8년 동안 국제물류협회 부산지회장과 본회 부회장직을 맡아 국제물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FIATA 총회를 부산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신규사업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재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언론매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홍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진 신임회장은 또한 “어려운 경기 속에 고군분투하는 협회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전제하고 “협회의 저변 확대와 위상 정립을 통해 존경과 신뢰를 받은 국제물류업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진 회장은 동아대학교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 조양상선에 입사해 국제물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1995년부터 부산에 본사가 있는 태경해운항공(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2014년 사업실적과 결산,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회원사 대표로부터 결산자료와 예산 자료의 편성기준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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