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상운 김수금 회장 해사문화상 수상

▲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인 KSS해운 이대성 사장(오른쪽)과 해운물류학회 한종길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지난 2월 26일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KSS해운 이대성 사장에게 2015 해운물류경영대상을, 대륙상운 김수금 회장에게 제24회 해사문화상을 각각 수여했다.

KSS해운 이대성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광스러운 이 상은 창업주이신 박종규 회장님을 비롯해 장두찬 회장님, 윤장희 회장님 등 역대 대표님들을 대신해서 제가 받은 것입니다. 그동안 KSS해운이 발전하는데 노력해준 임직원들과 해상에서 고군분투하는 해상직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해운산업이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테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KSS해운 이대성 사장은 27년간 KSS해운에 근무하면서 탁월한 경영분석 및 기획능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KSS해운이 경기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경영, 특수선분야에 집중한 전문화경영, 내외부의 이해관계자와 하나된 가족경영을 실천해온 해운경영인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대성 사장은 경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KSS해운의 전신인 한국특수선에 입사한 이후 KSS해운 영업부장, 상무이사, 전무이사를 거쳐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해사문화상을 수상한 대륙상은 김수금 회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몸가짐과 행동을 조심해 귀한 상을 주신 해운물류학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수금 회장은 인천항 도선사로 23년간 봉직하며 한국도선사협회장을 지냈고 1980년대 해운산업 통폐합, 1990년대 IMF 외환위기에 이르기까지 숱한 위기를 극복해낸 경험을 가진 한국해운의 산증인이며 평소 해운물류분야의 산학협력, 해양사상고취 등에 진력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아 24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해운물류경영대상은 2002년 제정된 ‘해운물류 e-Biz 대상’이 그 시초로 2007년부터 지금의 해운물류경영대상으로 이름을 바꿔 해운업계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해운물류기업에게 수여되고 있다. 그동안 창명해운 이경제 회장,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해사문화상은 해운학, 해사법학,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故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故이맹기 대한해운 명예회장, 박종규 KSS해운 고문, ㈜흥해 배순태 회장, 김상진 前한국선급 회장,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 등이 이상을 수상했다.

▲ 해사문화상 수상자인 김수금 회장(오른쪽)과 해운물류학회 박현규 고문(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김수금 회장의 부인 곽명열 여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