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이목항이 국가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전체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물양장 1102m 등을 축조하는 이목항 건설공사를 3월경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출하하는 이목항의 수산물 처리여건이 개선돼 국내 소비 전복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본 공사에는 여객선 선착장, 보도교, 기타 조경시설 확충 등의 계획도 있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해 새로운 어촌ㆍ어항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대 목포해양청장은 “수산업 여건 개선과 어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목항 건설공사 등 관내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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