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과 업무혁신을 위해 노사가 손잡아

코레일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안전도 향상과 제도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를 최연혜 사장과 김영훈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코레일 사옥에서 개최했다.

노사공동위원회는 철도안전분과와 제도혁신분과 등 2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코레일 사장과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공동 대표로 노사 각 5인이 참석해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안전분과는 철도사고예방 등 철도안전 재정립 방안과 불안전 요소의 근본적 제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등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다루며, 제도혁신분과는 업무 위탁 및 간소화, 관리ㆍ지원분야 효율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경영효율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 및 열차 내 방역을 강화하고 소독ㆍ환기 등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코레일 노사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 자동근속승진제도 폐지를 골자로 평화적으로 체결했던 2015년도 임단협의 후속조치로 합의했던 사항이다. 코레일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안전하고 건실한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이 절대안전과 업무혁신을 통해 국민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진정한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노사가 함께 철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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