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에 신국제여객부두 건설되면 유휴화되는 인천항 1~2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1일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항 아래쪽으로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 이전되면 현재 연안부두와 신포동에 각각 위치해 있는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건물과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디어는 현재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관공서 또는 민간기업이 사무실이나 사옥으로 직접 사용하는 방안 △문화·체육·관광 등 집객이 가능한 시설을 짓거나 입주시키는 방안 등 활용하는 분야나 입주 대상 또는 업종 등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제안을 하면 된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을 선정해 IPA 사장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할 계획이다.

IPA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국제여객터미널이 2018년 이전 되더라도 주변지역의 공동화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포함해 대안 마련에 대한 관련기관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공모 대상지 현황 및 위치 등의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 홍보자료실-알림마당-새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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