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대불부두에 철재화물 처리를 위한 2만톤급 철재부두 1선석 건설 공사를 2018년 10월 완공 목표로 7월 중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목포항내 철재화물은 최근 3년간 매년 26%씩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리량은 목포항 철재하역능력인 286만7000톤을 초과한 571만8000톤으로 철재하역능력대비 2배의 철재물동량을 처리해 철재부두 추가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목포항의 부족한 철재부두 확보를 위해 국비 400억원을 투입해 부두시설 210m, 호안 130m, 배후부지조성 3만5800㎡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철재부두가 완공되면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선박블록 및 조선기자재 등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불철재부두 1선석 건설이 완료되면 하역능력이 386만7000톤으로 상향돼 관련업계가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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