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준공한 ‘울주화물자동차 공동차고지’에 이어 그 인근에 ‘울산화물자동차 공동 차고지’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2일 울산화물차공동차고지에서 이지헌 행정부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화물협회 회원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화물자동차 공동 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화물자동차 공동 차고지’는 영세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자의 차고지 부족난 및 주택가 주ㆍ박차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울산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가 사업비 236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지난 2004년 11월 국토부의 ‘화물자동차 공동차고지 확충계획’에 의해 울산화물운송협회에서 공동 차고지 조성을 추진해 왔고, 지난 2012년 7월 울주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발제한 구역인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에 착공돼 3년 만에 준공됐다.

울산 화물자동차 공동 차고지는 부지 10만7832㎡, 주차시설 676대(화물차 579, 승용차 97) 규모로 주차장을 비롯해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이 설치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화물자동차 차고지의 잇따른 준공으로 10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를 확보해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에는 인근에 부지 5만9739㎡, 주차시설 336대(화물차 296대, 승용차 40대) 규모의 ‘울주 화물자동차 공동차고지’가 준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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