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개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2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해양환경관리공단이 함께 ‘가치의 재발견, 생명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는 인류가 당면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해양쓰레기의 ‘창조적 리사이클링’으로 해양환경보호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7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4일 동안 다채로운 업사이클링 전시행사 및 퍼포먼스가 연출되고, 업사이클링 제품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되어, 여수의 낮과 밤을 해양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개막식은 카리브연안에 위치한 섬나라들의 민속악기 ‘카리브스틸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폐현수막 등을 옷, 신발, 가방 등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어 뛰어난 가창력의 여성듀엣 다비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개막식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은 지난해 행사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버려진 각종 생활 용품 등 폐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국내 정크아티스트 윤영기 작가전과 함께 폐 컨테이너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영화관이 개설되고, 에코쉽 바다사랑 퍼포먼스 및 전시,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 소속 작가(4명)의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해양환경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북극 곰을 안아주세요’ 등 해양환경문제 공감 프로그램 운영, 업사이클링 거리예술제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윤영기 작가전 등 일부 전시행사는 8월 2일 행사 종료 후 8월 9일까지 진행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은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 문제의 해법에 대한 대 국민 홍보 프로그램의 하나로,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의 계승과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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