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세월호 사고 현장에 도착한 1만톤급 바지선 DALIHAO호.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8월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 및 선체촬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의 작업선단이 인양작업을 수행할 잠수사 등 149명과 함께 8월 15일 세월호 사고현장에 도착해 8월 18일까지 해상작업기지 설치 등 현장준비를 완료했다. 상하이 샐비지 작업선단은 2500톤급 크레인이 장착된 1만톤급 바지선 DALIHAO호와 예인선 ZhongRen802호로 구성됐다.

8월 19일부터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 감독관 지휘 하에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하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선체인양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현장조사 및 선체촬영을 약 10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잔존유 제거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작업에 착수하여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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