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기공식을 9월 1일 여수엑스포장 내 크루즈부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중 먼저 시공되는 외곽시설 공사는 지난 5월에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어 3개월간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이로써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새로운 항만 건설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860억원을 투입하여 외곽시설(방파제) 1,360m와 선박이 접안할 계류시설 1,200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성곤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관련 업․단체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관공선 및 역무선 182척과 해경선박 17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광양항 항만지원 서비스와 해양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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