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29회 육운의 날 맞아 다짐…정부, 지속가능 물류체계 전환 약속

제29회 육운의 날을 맞아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 및 관리업계 대표 등 육운산업 종사자들이 육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대국민 교통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육상교통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토부는 1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육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조와 혁신으로 비상하는 대한민국! 미래로 도약하는 육운산업!’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행사는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위원, 정성호위원, 이찬열위원, 육운 산업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육운산업 관계자들은 전체 육운 산업 종사자 125만 명을 대표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하여 업계의 의지를 다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육운 업계 종사자의 땀과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높이 치하하며, 환경 친화적이면서 경쟁력이 높은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는 등 육운업계 스스로의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정부도 육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스마트 교통서비스 구현과 더불어 육운종사자 복지증진 등 최선을 다해 육운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육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해 국민의 발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여객운송업계 28년간 근무하면서 교통사고 부상자 및 사고건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전차량 태양광 안전경고등 설치 등의 공로로 동명교통(주) 최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최소운송의무제 등 화물선진화제도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시행하고 중부대전화물터미널내 택배허브 유치, 화물차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24년 넘게 화물운송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정로지스틱스 조장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한, 자동차정비이력 전산망구축 등 자동차정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급강서자동차정비공업사 곽영철 대표와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사업 발전 및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한비운수(합명) 김민세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그 외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81명 등 총 29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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