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해양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11월 20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심포지엄은 시리즈로 기획된 ‘해양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의 세 번째 순서로, 주제는 ‘하구생태계’ 복원이다. 지난해 12월 ‘갯벌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을 부산에서, 그리고 올해 4월 ‘암반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을 강릉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하구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해양생태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구생태계 복원의 현황과 필요성, 복원 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지난 ‘갯벌생태계’ 및 ‘암반생태계’ 복원심포지엄에서 논의되었던 결과를 공유하고, 하구둑 건설과 매립 등으로 훼손된 하구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국가 법·제도의 개선방향 △하구 조사의 현황과 관리방안 △하구둑 건설이 생물상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방안 △하구 생태계 복원의 경제·정책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 가능성 평가 △지자체의 하구생태계 복원 방향 등에 관한 주제로 민·관·학계 이해관계자 간 정보를 교류하였으며,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생산력이 높은 하구생태계 복원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국가 하구생태계 복원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하구생태계 복원 심포지엄은 한국생태공학회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씨그랜트센터협의회, 해양생태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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