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청, 시뮬레이션으로 해상교통 안전성 분석

평택항 내항에 개발될 예정인 신국제여객부두에 대한 해상교통안전진단이 진행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 내항에 건설예정인 국제여객부두의 해상교통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지난 12월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교통안전진단은 해사안전법에 의거 금년 5월에 착수한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선박통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측정, 평가하고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진단에서는 해상교통량 및 혼잡도, 국제여객선 제원, 전문가 의견수렴, 해상기상 현황, 현장조사 등의 여러 제반여건을 검토․분석한다. 또한, 3차원 모델링 및 선박조종시뮬레이션 등의 심층 분석을 통하여 선박의 통항 및 계류, 접․이안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 결과를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청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포함한 국제여객부두 설계와 국제여객터미널 설계를 완료하고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중국 여객사업 등 평택․당진항의 관광산업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