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충남지역 8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전년(53만명) 대비 3.5% 증가한 55만명이라고 밝혔다.

2015년도에는 메르스 여파로 6~8월의 최대 성수기에도 이용객이 상당히 주춤했지만, 8월 이후 정상을 되찾아 전반적으로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영목항 구간이 9% 증가했고, 안흥-가의도 구간이 8% 증가로 뒤를 이었다. 도서민 이용은 1% 감소한 반면 해안 섬의 자연경관 및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및 낚시 애호가 등 일반인 이용이 6%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3.5%의 증가를 보였다.

대산해수청은 해사안전감독관 투입으로 지역주민 및 이용객의 안전위해요소가 해소되고, 이용객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산해수청은 앞으로도 여객선을 이용한 해양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여객선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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