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인천 앞 바다 섬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기간 중 관광객, 터미널 이용객들을 위한 ‘행복한 설 귀성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명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중 터미널 내 안내방송을 통해 실시간 입·출항 상황과 승선절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홈페이지(www.icferry.co.kr)를 통해서도 선박 입항시간에 대한 실시간 정보 안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혼잡한 시간대에는 개찰구 추가 운영과 승선권 확인 인력 증원 배치를 통해 사람이 많아서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상황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과 청결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배려와 노력도 병행된다.

특히 5일부터 8일 중에는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전통차가 제공되며, 투호ㆍ제기차기ㆍ팽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민속놀이 공간도 마련돼 운영된다. 유아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와 새해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나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팀 남태희 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오래간만에 고향을 다녀오실 분들이 즐겁고 안전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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