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임대차 계약 체결

포항항이 환동해권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영일만항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포항항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인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항국제물류센터냉공창고는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5월경 150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3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조성으로 8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만teu에 달하는 신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농수산물을 수출입할 수 있는 냉동창고 운영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과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현재 조성하고 있는 항만배후단지도 빠른 시일 내에 조기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는 2020년까지 126만4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포항해수청은 1단계 42만3000㎡를 조기 공급하기 위해 호안 축조를 지난해 완료했고 매립 등 부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59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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