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에서 신안군 상태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항로에 차도선형 신조여객선 ‘남신안농협1호’가 4월 1부터 정식 취항했다고 밝혔다.

남신안농협1호(486톤)는 지난해 12월 4일 목포~상태동리 항로 신규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된 남신안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여객선으로서 여객 360명과 소형차 기준 46대를 수송할 수 있는 적재능력을 가졌다.

지금까지 목포와 상태도 간 이동은 400톤급 여객선 2척이 1일 3회 왕복하는 형태였으나, 이번에 신조여객선이 추가 투입돼 1일 6왕복이 가능한 해상교통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목포-상태동리 항로는 수송능력이 2배 가량 늘어났으며, 장산면과 신의면 소재 도서민이 육지로부터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농ㆍ수산물 등을 출하하는 것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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