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T목익수 이사장이 지난 5일 21삼영호에서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KST) 목익수 이사장이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완도-제주와 제주-여수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직접 승선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개선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등 안전점검 실태 파악을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공단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목익수 이사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주요 시설과 승선권 발권 및 신분확인 절차를 점검하고 4일에는 완도-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한일블루나래호, 5일에는 모슬포-마라도 운항 여객선 21삼영호 및 신설항로인 제주-여수항로 운항 여객선 한일골드스텔라호에 직접 승선해 차량ㆍ화물 고박 상태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용객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한 목익수 이사장은 완도 및 제주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KST는 지난해 7월 7일 해운법 개정에 따라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인수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세월호의 교훈을 되새겨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여객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여객선사 및 이용객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KST는 오는 8일에도 낚시어선에 이사장이 직접 승선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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