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법학회 김인현 회장 28일 취임

“창립 40주년이 된 한국해법학회가 그동안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세계 해법을 주도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나겠다.”

4월 28일 정기총회에서 한국해법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고려대학교 로스쿨 김인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세계 해법계를 주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해법계를 주도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김인현 회장은 각종 국제회의와 각국 해법학회의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국제 조약과 법률 제정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우리나라 해법과 법원의 판례의 우수성을 외국에 널리 알리는 작업도 추진하는 한편 해법관련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현 회장은 또한 해법이 변두리 학문이 아니라 법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30~40대 신진학자와 실무자들을 대거 발탁해 해법연구 전통을 이어나가는 등 체질강화 및 적극적인 대외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법학회 김인현 신임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4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사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경에서 해사자문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해상사건을 처리했으며 목포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인현 회장은 2014년 해법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고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지난 2년간 해법학회장으로 활동해왔던 법무법인 세경 최종현 대표변호사는 고문으로 추대됐고 법률사무소 지현의 조성극 변호사가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