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보트쇼로 해마다 전시 규모와 참여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산업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일반 국민들도 보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행사’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총 5만 7557㎡(실내 32,157㎡, 해상 25,400㎡) 규모의 전시장에서 국내외 28개국 402개 업체의 1565개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관람객들이 국내외에서 제조된 다양한 요트 및 보트를 직접 탑승해보는 시승체험과 수상자전거, 펀보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일산 KINTEX에 마련된 실내 전시장에는 레저보트뿐만 아니라 바다낚시, 민물낚시, 루어용품 등 낚시 관련 상품, 웨이크보드,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다이빙 제품 및 캠핑장비까지 일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거의 모든 해양레저 관련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2011년 아시아에서 4번째로 세계보트쇼 주최자연합(IFBSO)의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행사 규모와 전시의 다양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14년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이전보다 높은 단계인 플래티늄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전시대상’ 대상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국제보트쇼로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2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 테이프커팅 등의 개막행사를 통해 성대한 개막을 알릴 전망이다.

권영상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아시아 대표 국제보트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요트 문화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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