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5월 16일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국제신문과 ‘부산·제주지역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해양대학교 길경석 산학협력단장과 페르노리카 코리아 임부훈 이사,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등 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신문 사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정은 부산·제주 지역 해양 환경·생태계 보존을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연 1억 원씩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건강한 해양환경 보존 및 조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국제신문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 친화적 해양 프로그램들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해양대와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6월 26일 광안리에서, 9월 3일 해운대에서, 7월 3일과 9월 24일에는 제주 해안에서 수중정화사업과 해변정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길경석 단장은 “페르노리카 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다. 부산과 제주 시민들이 보다 나은 해양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해양환경·생태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보드카 등을 판매하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주류 메이커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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