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 할인,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 푸짐

6월 1일부터 만 28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절기 여객선 여행상품인 ‘열정! 바다로’가 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청년들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해양영토인 우리 바다와 섬들을 맘껏 둘러보며 국토사랑을 고취하게 하기 위해 ‘열정! 바다로’를 출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열정! 바다로’는 작년 겨울에 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를 여름철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영세운송업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의 섬 여행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연안여객선의 전반적인 운송 서비스를 높이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담고 있다.

‘열정! 바다로’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 한해 9900원에 판매된다. 티켓 소지자는 같은 기간 동안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에는 반값으로, 주말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횟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바다로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바다로와 함께하는 무한島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이번 여름에는 제주도, 울릉도,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만재도, 거문도 등 평소 가기 어려우나 여름철 꼭 방문해볼 만한 국토 끝자락에 위치한 섬을 이용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바다로는 6월 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 (http://island.haewoon.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다로 티켓 구입 후 승선권은 바다로 티켓과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6월 15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안내 : 한국해운조합 02-6096-2266)

‘열정! 바다로’ 출시에 발맞추어 목포시는 바다로 티켓 소지자가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만원을 지원하고, 신안군 홍도는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30%이상 할인하며, 제주도, 울릉군, 신안군, 여수시 등은 티켓 소지자의 경우 공유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 또는 50% 이상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 ‘바다로’를 더욱 확대하여 연령별 지역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섬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청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여객선을 타고 가는 섬 여행을 즐기면서 바다와 섬의 가치도 재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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