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4월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4.8% 늘어난 62만 2천명이 이용했고 올해말까지 200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여객선 자유이용권 상품인 여수바다로를 비수기(12~2월) 뿐만 아니라 성수기(6~9월)까지 확대 운영해 지난해 187만명보다 7% 늘어난 200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여수청 자료에 따르면 17개 항로 25척의 여객선 중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의 이용객이 15만 4천명으로 24.7%의 점유율을 보였고 여수(백야)-둔병항로는 6만명(9.7%), 여수-제주 항로는 5만 1천명(8.2%)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에 운항이 재개된 여수-제주항로의 점유율이 2015년도에 3%에서 올해 8%를 차지하면서 이용객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부터 2척의 여객선이 운항중인 여수-거문항로가 안정화되면 여객선 이용객 증가 폭은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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