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위해ㆍ청도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는 6월 13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5차 한국청소년 중국문화탐방 출정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9회째(한국5회, 중국4회)를 맞는 청소년 문화탐방은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위탁가정 등 여러 어려운 형편으로 체험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카페리 승선 및 중국산동성 문화탐방을 실시하게 된다.

승선에 앞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은 "산동성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역사적으로 일찍부터 우리 민족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지역이다. 이번 탐방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큰 꿈을 품어 해상왕 장보고와 같은 인재가 되어 달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해 누구보다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고 여행용품 등을 전달했다.

청소년 문화탐방단은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위동항운의 초호화 카페리선 견학, 산동성에 위치한 장보고 유적지, 손자병법성, 지하대협곡 래프팅, 공자의 고향인 곡부, 칭다오시내 역사 유적방문 등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중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위동항운은 1990년 인천-위해 항로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민간교류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1년 최장현 사장 취임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강조하는 경영방침 아래 청소년 문화탐방 행사 외에도 사내 매칭그랜트 방식 모금활동, 사내 동호회를 통한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오른쪽)이 학생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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