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6월 6일부터 10일까 그리스에서 개최된 ‘2016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Posidonia 2016 – The International Shipping Exhibition)’에 참가해 협력기업인 ㈜하트만, 한라 IMS, 한국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KOMEA) 등을 지원했다.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부스설치, 회사 제품소개, 한국관 홍보, 바이어와의 미팅 등 전시회 대부분의 업무에 참여했으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실무를 체험했다. 유일선 GTEP사업단장은 “최근 조선 및 해운업계의 불황과 맞물려 이번 전시회가 예년보다는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지만, 성동조선이 수주를 따내는 등의 성과가 있었고 우리 학생들에게는 세계 시장의 거대함을 경험하고 해외 시장이라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양대금 학생은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를 통해 글로벌한 세계 시장의 광대함을 느꼈고 다양한 기업과 바이어들을 만나보며 무역의 살아있는 현장을 배울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특화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현재 유럽시장에 특화하여 유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품 홍보, 해외전시회 참가, 바이어 사후 관리, 통역 및 번역, 무역서류 작성 및 메일작성 등 해외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앞선 독일의 ‘Wire & Tube 2016’ 전시회에 이어  그리스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에 참가했고 향후 독일 SMM, 기타 유럽권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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