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목포~상태서리 항로에 신규 여객운송사업자로 ‘남신안농업협동조합’을 선정했다.

남신안농업협동조합은 여객 241명과 승용차 기준 43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350톤급 신조 여객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올해 8월경에 목포~상태서리 항로에 취항시켜 매일 2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동 항로는 하의면ㆍ신의면ㆍ장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을 목포로 운송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좌도(복호, 자라)ㆍ장산도(북강)ㆍ하의도(옥도, 장병)ㆍ하의(웅곡)을 중간 기항지로 두고 있다.

현재 목포~상태서리 항로는 1개 선사가 쾌속선 1척과 차도선 2척으로 1일 6왕복으로 있으며, 8월부터는 신조선박이 추가돼 1일 8왕복이 이뤄진다. 신안군 남부권 소재 도서민의 해상교통 편익이 한층 증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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