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10월 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순차적으로 인수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된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28일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고, 6일에는 AOC(사업면허)를 취득하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상황이다.

해외노선 운항은 허가절차 완료까지 3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인데, 에어서울은 그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인수해 신규 취항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3편을 운항하였던 인천-다카마쓰(10월 7일), 인천-시즈오카(10월 8일) 노선을 주 5편으로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10월 18일, 주4편), 인천-우베(11월 28일, 주3편)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히로시마(10월 20일, 주5편), 인천-요나고(10월 23일, 주3편), 인천-토야마(10월 31일, 주3편) 노선도 취항이 예정돼 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운항하는 한일 지방노선을 비롯해 일부 한국/동남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운항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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