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운 솔루션업체인 미국 INTTRA가 컨테이너 플랫폼 시장에서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INTTRA는 상반기 컨테이너 플랫폼 주문물량이 1840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체 성장률 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INTTRA는 상반기 주문물량이 ‘INTTRA eVGM’ 서비스를 통해 처리되는 컨테이너 물량을 제외한 실적이라며, 이를 포함할 경우 주문물량은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INTTRA의 John Jay CEO는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디지털 해상운송 관리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며, INTTRA의 통합 플랫폼은 해운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INTTRA는 지속적인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해 빠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INTTRA는 컨테이너 운송 최적화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NTTRA eVGM’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웹 유저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해상운송 스케줄과 컨테이너 예약요청, 선적 지시, 선적 웹 청구서를 통합해 지체료 및 체선료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50개 이상의 물류업체 및 NVOCC(무선박운송인), 11만개 이상의 화물 운송업자 및 해운회사,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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