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2년 만에 42개 기업 54건 성과…올해 39개 기업 지원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가 추진 중인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 등록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는 총 29억 원(국비 20억, 시비 9억)의 사업비를 들여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 등록 지원 사업’을 2014년 1월 착수, 2017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추진 결과 2015년 말 현재 총 42개 기업을 지원해, 54건(국제인증 39건, 벤더등록 13건, 해외기관 시험 2건)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첫해인 2014년도에는 총 2억원의 사업비로 1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7건, 벤더 등록 2건을, 2015년도에는 7억원의 사업비로 3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32건, 벤더등록 11건, 해외시험기관 시험 2건 등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

이같은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을 수행해 2015년 12월 말 기준 시너지 효과로는 시험 비용절감 효과에 3억8700만 원, 기자재 수입대체 효과 520만 달러, 검증 전문 인력 22명 충원 등 조선해양산업의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발전을 견인하여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총 8억원의 사업비로 39개 기업의 49건의 과제(국제인증 31건, 벤더등록 16건, 해외시험기관 시험 2건)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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