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자재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OMEA는 2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김도읍 의원실(부산 북강서을) 주최로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에너지 산업 진출을 위한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는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가 참석해 에너지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조선해양기자재기업에게 건설ㆍ정비와 관련된 납품 정보 및 에너지신산업 투자방향, 해상풍력 정보 등 을 제공할 계획이다.

KOMEA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활로 모색이 절실한 기자재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상담회를 구성했다. 생산량 감소와 매출 감소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발전산업분야 진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약제도, 입찰 및 벤더등록 절차 등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다.

발전사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발전사와 발전산업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조선해양기자재기업간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발전산업진출을 통한 활로 모색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MEA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건강한 새싹이 돋아 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를 주최한 김도읍 의원실에서는 관계 기관 및 발전사들과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발전기자재산업 진출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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