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KOMEC(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를 통해 1일부터 부산 소재 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조선해양기자재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조선ㆍ해양 기자재의 해외 직수출 확대와 기자재의 해외 A/S 제공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교육은 해외 엔지니어를 초청하거나,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교육 참석시 소요경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4년까지 진행되었던 A/S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은 총 24개국 144개사 324명을 지원한 바 있다. 비용문제로 현지에서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참가업체들은 엔지니어양성교육 사업을 통해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번 사업 역시 국내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기자재업체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을 감안해, 업체의 가장 큰 부담인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를 방문해 엔지니어 양성하는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KOMEC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영업 및 A/S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기자재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 확장과 현지 우수고객 발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신청은 KOMEC 홈페이지(komec.kr) 또는 전시포털 사이트(show.komea.kr)를 통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