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A 위원장 부산방문해 총회유치 지원의사 밝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추진하고 있는 ‘2019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맹(FIATA) 총회’ 부산 유치가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KIFFA는 11일 FIATA 총회 유치위원장인 스탠리 림(Stanley Lim, 싱가포르)을 부산으로 초청해 관계기관과 협조로 인프라 견학 및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부산을 방문한 림 위원장은 FIATA 총회 유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행사 전반에 필요한 숙박시설, 전시장, 교통 시설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이후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 기관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림 위원장은 먼저 부산시청을 들러 서병수 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부산이 가진 도시 인프라가 매우 매력적이다”며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은 아주 엄청나며, 세계적인 무역항으로서 총회 개최 자격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985년 서울 개최에 이어 30년이 넘어 한국에서 다시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부산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BPA)를 방문한 림 위원장은 이재균 부산항 경쟁력 강화협의회 위원장과 박인호, 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부산항과 싱가포르항 간의 상생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림 위원장을 초청한 KIFFA 김병진 회장은 “KIFFA가 FIATA 총회 유치에 나선 지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여러 관계 당국과의 면밀한 협조와 물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행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총회 부산 유치는 우리의 노력 여부에 따라 거의 확정적이기에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FFA는 6월 30일 2019 FIATA 총회 부산 유치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유치 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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