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발이 자사 BWMS인 ‘PureBallast’에 대해 USCG에 형식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알파라발의 ‘PureBallast’는 USCG 형식승인 취득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12월 USCG가 UV방식을 채택한 4개 BWMS에 대해 MPN 방식이 CMFDA/FDA(염색)방식과 상응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며 형식승인 요청을 무효화한 바 있다.

알파라발은 USCG 형식승인에 재도전해 ‘PureBallast’ 3개 제품에 대해 USCG가 승인한 CMFDA/FDA(염색)를 사용해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된 DNV GL의 덴마크 DHI에서 육상 테스트를 수행했다. 최근 해수, 기수, 담수 테스크를 모두 통과함에 따라 USCG에 형식승인 요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알파라발 관계자는 “IMO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군과 동일한 설계와 부품을 사용해 육상테스트에 들어갔고,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우수한 결과를 얻어냈다”며 “결론적으로 PureBallast가 모든 염도에서 최대 유량 조건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물학적 살균 효과를 낸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USCG 평형수관리 의무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라발은 MPN 방식을 이용한 UV처리방식의 BWMS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USCG 형식승인 규정에 해당하지 않지만, MPN 방식이 CMFDA/FDA 방식의 이상적인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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