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조선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 장영철 대구은행 부행장이 참석했으며,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중소조선사들이 RG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들이 우량 중소업체들을 옥죄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위가 신규자금 지원, 금리 감면 등의 금융지원안 발표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은행장들은 RG 발급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면서, 공공ㆍ정책 발주에 대해서는 RG 발급이 필요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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