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업계의 해외 수출 증진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6 Global Marine Business Plaza-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상담회’를 열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과 1:1 수출상담은 물론 각사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했다.

‘2016 Global Marine Business Plaza’라는 타이틀로 열린 상담회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KOMEC)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의 수출 확대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 중 27개 해외 네트워크 업체를 초청해 진행됐다. 올해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으며, 코마린 컨퍼런스 및 API(미국석유협회) 세미나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은 관련 산업 동향, LNG 관련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강연과 해양플랜트 인증 획득을 위한 전문 세미나 및 검증된 해외 네트워크 업체, 바이어와의 1:1 상담 등 한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세일즈 마케팅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KOMEA 관계자는 “최근 유가 하락 및 선박수주 감소 등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어려움 속에서 이와 같은 연례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과 더불어 수출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