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6 Global Marine Business Plaza-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상담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상담행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했다.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동남아 신흥 조선국 및 세계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연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며, 매년 Agent MOU 체결 및 Sales 상담 등 다양한 마케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가 기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 업체 및 조선해양 유망 바이어 27개사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참가한 70여개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은 최근 조선해양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참가한 바이어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들 역시 1:1 직접 상담을 통한 우수한 한국 제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4억8134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고, 1:1 상담 시간 외에도 많은 업체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상호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상담 행사뿐만 아니라 ‘API 세미나’ 및 ‘Kormarine Conference 2016’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공동 개회식에는 부산광역시 김종범 기간산업과장을 비롯해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행사 개최 다음날인 10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를 직접 방문해 공장 투어 및 심층 상담이 이어졌다. 기존 약속되어 있던 스케줄 외에 바이어들이 추가로 국내 업체 방문 상담을 요청하는 등 국내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뿐만 아니라 바이어들 역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에 대한 관심 및 실 구매를 위한 열망이 돋보였다.

KOMEA 관계자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의 수요를 파악해 조선해양기자재 네트워크 구축상담회와 같은 연례행사를 다양한 범위로 넓혀 해외 인증 세미나, 해외 시장개척단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연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케팅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제품이 해외 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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