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최, 마리나협회 주관 ‘서울 마리나’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월 30일 서울 여의도의 ‘서울 마리나’에서 ‘한국 마리나산업의 발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5회 ‘국제 마리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마리나협회가 주관하는‘국제 마리나 컨퍼런스’는 마리나 산업의 국제 관계망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유럽,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마리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선진 기술과 정책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구심점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마리나 전문 컨퍼런스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마리나 산업 추세를 심도 있게 짚어보고 핵심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하여 △ 규제 개혁, 해외요트 유치 등 마리나 활성화 정책, △ 디지털 접목 등 마리나 항만 운영 및 선박 제조 기술 등 2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하게 된다.

먼저 피터 얀센(Peter Jansen)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 사무총장은 ‘세계마리나산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동남아시아나 유럽의 마리나 시장 경향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해양레저산업 발전 전망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존 궝(John Kwong) 중국 크루즈요트 산업협회(CCYIA) 고문, 요십 신디치츠(Josip Sindicic) 크로아티아 푸낫마리나 이사 등은 마리나를 해양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보트 계류시설에서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하는 기술 기준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실시간 선박 대여와 선석 관리가 가능한 ‘마리나 클라우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영상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최근 조선․해운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마리나 산업은 매년 10%이상 성장하여 왔다.”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친환경, 제4차 산업혁명과의 접목 등 미래 발전 방향에 발맞출 수 있도록 마리나 활성화 정책을 신속히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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