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2016 대한민국 수출주력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는 조선 기자재 등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를 지원하고자 7~8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ㆍ해운업, 기계ㆍ부품 및 자동차부품 산업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들 산업이 밀집돼 있는 부산에서 개최됐다. 20개국 68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우리 중소기업 174개사와 8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15억 달러 규모의 선박내장재 공급 상담 등이 진행됐고 9800만 달러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사 Tata Motors Ltd.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조선소 PT PAL Indonesia(PERSERO), 중동 최대 자동차 및 부품 유통사 Al Habtoor Motors 등 유력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이스라엘 Kudan Company Ltd.의 사울 라이히만 이사는 상담회가 끝난 후 “오늘 상담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예전에 참석했던 상담회에서는 전체 미팅 중 1~2개 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상담회는 첫날에만 마음에 드는 업체가 3개사나 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상담회에 앞서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이동형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평재 부산울산지역회장, 송춘철 부산울산지역부회장, 오린태 부산자동차부품(조) 이사장,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 등 부산지역 경제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 수출주력산업이 활력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