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국립등대박물관의 노후 콘텐츠를 전문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영상관ㆍ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 공사를 완료해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10여년 동안 해운, 항만, 수산 등의 콘텐츠를 전시해온 ‘해양수산관’에는 지난해부터 예산을 들여 전문화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7월에 ‘등대역사관’으로 재단장했다.

새롭게 단장한 ‘등대역사관‘에는 항해술의 발달 과정, 항해와 등대의 역사, 미래의 등대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및 관람객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등대뉴스 등 체감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등대역사관‘을 둘러본 관람객들의 휴식편의 제공과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수상전시장’에 바닥분수 설치, 해양등대 관련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해 편안한 쉼터분위기를 조성했다. 영상관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등대역사관 개관과 복합해양문화공간 조성을 계기로 국민들의 해양문화체험 공유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해양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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