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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20일 본관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천원의 사랑 나눔’ 성금 2500여만원을 전달했다.

현대미포조선은 3월부터 매달 희망자에 한해 월급 중 1000원을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모으는 ‘천원의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 운동에는 임직원 3400여명 중 80%에 해당하는 2748명이 동참했다.

전달된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지역 불우 아동 및 청소년들의 위생용품 및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인사ㆍ총무 담당 김원희 상무는 “모두가 어렵지만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성금이 연말을 맞아 지역 불우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