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룽산과 리트로핏 MOU 체결…총 6개 조선소 확보

BWMS 선두기업인 테크로스가 리트로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리트로핏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테크로스는 12월 20일 중국 저우샨 룽산 수리조선소(Zhoushan Longshan Shipyard)와 BWMS의 현존선 설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MMHE, 싱가포르 케펠수리조선, 스페인 ASTICAM을 비롯해 두바이, 인도 등에 리트로핏 거점을 확보한 테크로스는 MOU를 체결한 수리조선소를 6곳으로 늘렸다. 내년 9월 IMO의 BWM협약이 발효되면 현존선에 BWMS를 탑재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테크로스는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점유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BWM협약은 발효 이후 도래하는 정기검사시 BWMS를 탑재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드라이도크를 갖춘 수리조선소 확보가 관건인 것이다. 룽산조선소는 1975년 설립된 수리조선소로 2개의 도크를 통해 선박 4척의 동시 수리가 가능하다. 특히, 중국 수리조선소 가운데 가장 업무 효율이 높은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룽산조선소는 테크로스와 MOU 체결 전에 엔지니어들을 파견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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