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엑스포 접안시설 복구가 완료되면서 엑스포-돌산대교 부정기 항로 여객선인 1321톤급 ‘미남호’의 운항 재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미남호는 10월 5일 태풍 차바 내습으로 엑스포 접안시설(부잔교)이 파손된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운항 재개는 최근 엑스포 접안시설인 부잔교 70m 구간의 복구공사가 완료돼 가능해졌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부정기여객선 미남호 운항 재개로 여수지역 해양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며 “보다 안전한 여객선 운항관리를 위해 점검과 지도ㆍ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수청은 태풍 차바 내습 시 미남호가 오동도방파제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해운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돌산대교 접안시설 미비 사항에 대해서도 시설 확충 전까지 최소풍속 8㎧ 이하에서는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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